Coldplay AHFOD Tour in Seoul 2017 관람 후기
Music2017-04-17
마침내
Coldplay가 한국에 왔습니다!
처음에 예매 실패해서 멘붕당해서 못가나 했지만…
결국 취소표를 토, 일 모두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첫날은 지정석에서 보고, 두번째 날은 스탠딩으로 관람했습니다.
첫째날
종합운동장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
Jess Kent의 공연.
지정석에서 보니 생각보다 스탠딩 입장이 늦어 보였습니다.
둘째 날에는 그보다 덜 한것 같았지만요.
공연 시작 과 함께 Xyloband 점등.
Xyloband는 정말 멋지더라구요.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지정석 최고의 장점은 Xyloband로 빛나는 무대를 볼 수 있다는점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물론 다리 안아픈것도 좋았고요.
레이저 점등.
레이저와 Xyloband가 같이 빛나는 모습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둘째날
G4 스탠딩 구역에서 관람했는데, 덕분에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키가 좀 더 컸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공연엔 폭죽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첫째날에는 누가 조명탄 같은걸 가져와서 스탠딩에서 터뜨렸다가 경호원한테 도망다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았었는데, 무슨 일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뭐 소지품검사가 좀 널널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Yellow 도중에 잠시 멈추길래 음향사고인가 했더니, 다름 아닌 세월호를 추모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하루라도 빨리 수습이 잘 마무리되어 더 힘든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들 뛰다 보니 같이 뛰었는데 끝나고 도착해서 침대에 누웠더니… 후유증이 심하더군요.
앞으론 좀 자제를 해야 하나 싶기도.
다른 사람들이 뛰지 않을 때만 좀 보이곤 했습니다.
저 풍선 하나 갖고 싶었는데, 첫째날에 지하철에서 뺏기는 걸 보기도 했고… 사실 가져가도 필요가 없기에 그냥 왔습니다.
그래도 G4석의 장점은 히든 스테이지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행히 위치 선정을 잘 한 덕분에 10m 정도의 거리에서 Coldplay를 봤습니다!
크리스 마틴!
다시 메인스테이지
그리고 꽃가루
일단 사진은 여기까지고요. 소감을 말하자면…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사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아요.
사진과 말만으로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서… **“블루레이 내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여튼 다음에 또 오셨으면 좋겠고… 기왕 오는거 전국순회공연 어떠신지 여쭤보고 싶고… 뭐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Something just like this 들으세요. 공연 끝나고 계속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노래라 문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