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X 스마트 LED 전구 리뷰
Tech2018-08-10
며칠 전에 LIFX 스마트 LED 전구를 선물받았습니다.
Philips Hue를 처음 알게 된 후부터, 저는 스마트 전구를 갖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도저히 전구를 꽂을 곳이 없다는 것이었죠(…)
전구가 아닌 Hue 모델이 나오긴 했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모양새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허브의 연결을 필요로 했기에 가격부담이 좀 되는 편이었죠.
그런데 어느날 IKEA Tertial을 보고 꽂혀서 질러버렸습니다.
마음에 드는 생김새와 2만원도 안하는 가격은 지름신을 불러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구 소켓이 있었습니다.
처음 샀을때는 일반 필립스 LED 전구를 사용했습니다. 스마트 전구가 사고 싶긴 했지만…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LIFX 전구가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Philips Hue가 있겠습니다만, LIFX는 Hue에 비해 큰 장점을 하나 갖고 있습니다.
허브가 없어도 작동한다는 것이죠.
그냥 소켓에 전구를 꽂고, LIFX 앱이랑 연동하면 됩니다.
Hue를 써보지는 않았기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만, 기대했던 기능들은 다 들어 있습니다.
불을 켜고 끄거나, 색을 원하는대로 바꾸거나, 음악에 맞춰 색을 변경하도록 해서 불금을 즐길 수 있습니다.
HomeKit이나 Amazon Echo의 스마트 홈 기능과도 연동할 수 있습니다. Siri나 Alexa한테 불 끄라고 하면 끕니다.
앱에서는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연동성도 뛰어나니 기능면에서는 부족함 하나 없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HomeKit 사용할 때 약간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이건 HomeKit 문제가 아닌가 싶고요.
다만(허브도 사야하는 Hue보다는 덜하지만)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 $59.99라는 가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여분의 돈과 전구 소켓만 가지고 있다면 더 달아놓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전구입니다.